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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가지 증상별 손가락 요가

應觀 2014. 12. 1. 09:03

 

평균수명보다 중요한 건강수명

50가지 증상별 손가락요가도서출판 마티 | 도서출판 마티 | 입력 2014.11.27 16:54 | 수정 2014.11.27 16:56

 
지금 당신에게 꼭 필요한 한 가지 운동

: 매일 할 수 있고 즉각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고 실패할 확률이 적은 운동

일본인의 평균수명은 세계에서 가장 길지만, 요양을 필요로 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자립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나이를 일컫는 '건강수명'은 평균수명보다 7년 정도 짧다.이 말은 많은 사람이 죽을 때까지 건강을 유지하지 못하고 몇년간 요양이 필요한 상태로 보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요가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요가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요가를 통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흔히들 요가를 배우기 힘들다고, 또 마땅한 시간과 공간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이러저러한 토로를 들으면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손가락요가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1980년 뇌질환을 앓던 수강생과의 만남이 결정적인 계기였다. 그는 뇌질환으로 온몸이 뻣뻣하게 굳은 채로 요가를 배우기 위해 나에게 왔다. 굳은 몸을 움직이기 어려워 손을 지압과 마사지로 풀어주었고, 그간 연구 중이던 손가락 요가를 지속적으로 지도했다. 손가락 요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상당한 효과를 발휘했다. 몸 전체의 유연성과 운동능력이 좋아지고 몸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지니 심리적으로도 눈에 띄게 안정되는 등 놀라운 변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 부분은 곧 전체라는 대전제에 이런 경험들이 축적되면서 손가락 요가는 점점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그 뒤 한국의 '고려수지침' 상응도에 힘입어 손과 전신의 관계를 쉽게 연상할 수 있는 도식을 만들었고, 지금의 체계와 원리를 가진 손가락 요가를 완성하게 됐다. 현재 손가락 요가는 일본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소개된 손가락 요가 동작들을 보고 지압이나 마사지와 무엇이 다른지 묻고 싶을 것이다. 물론 비비고 주무르고, 안마하고, 어루만지고, 쓰다듬는 방식은 비슷하다. 손가락 요가는 어디까지나 전신 요가의 동작을 바탕으로 고안된 어엿한 '요가'이다. 효과도 전신 요가와 마찬가지다. 숙련된 요가 상급자는 같은 자세로 초심자보다 훨씬 큰 효과를 얻는다. 손가락 요가도 여러 번 반복해서 능숙해지면, 즉 운동하는 사람의 요가에 대한 이해 수준이 높아지면 효과도 점점 커진다는 뜻이다.

우선은 책에 나온 자세를 흉내내보자. 다이어트를 하겠다거나 근육을 만들겠다는 커다란 계획과 부담을 버리고, 그저 긴장을 푼다는 생각으로 시작해보자. 그것만으로도 몸이 달라진다. 그 다음, 자세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자. 요가 자세는 몸과 마음의 조화를 위해 고안되었다. 조화란 '균형'이다. 매순간 스트레스에 노출된 현대인은 무의식중에 몸의 어딘가에 힘이 들어가 근육의 균형이 깨진 채 살아간다. 손가락 요가는 전신 요가와 마찬가지로 삐뚤어져 있던 몸의 균형과 조화를 찾아준다.

공감41

 

 

척추 안정성 운동 저자 : 스포츠건강의학센터 김소정 주임

척추를 바로잡아주는 근육의 힘이 약하거나 일상생활에서 반복적으로 잘못된 자세를 취하면 척추의 바른 정렬이 무너져 통증이 유발되고 골반과 어깨의 자세가 변형될 수 있다. 척추의 위치를 안정감 있게 세우려면 복부와 허리 근력을 키우는 운동과 균형을 잡는 운동이 필요하다.

                      

1. 엎드려 발 다리 교차 들기

 

1. 엎드려 발 다리 교차 들기 


① 바닥에 배를 대고 엎드린다.
② 복부와 허리에 힘을 준 후 한쪽 팔과 반대쪽 다리를 동시에 올린다.
③ 바닥에 놓여진 팔과 다리는 힘을 뺀다.
*주의: 골반이 들리지 않을 정도만 다리를 올린다. (10~15초씩 각 3번)

 


2. 무릎 대고 엎드려 팔다리 교차 들기
 

2. 무릎 대고 엎드려 팔다리 교차 들기


① 무릎을 대고 엎드린 자세를 취한다.
② 복부와 허리에 강한 힘을 준 후 한쪽 팔을 등 높이까지 올린다.
③ 반대편 다리를 뒤로 길게 뻗고 허리가 수평상태를 유지하도록 균형을 잡는다.
*주의: 다리와 등 높이를 같게 하고, 골반이 기울어지지 않도록 한다.
        (10~15초씩 각 3번)

 


3. 의자에 앉아 두 무릎 들고 버티기
 

3. 의자에 앉아 두 무릎 들고 버티기 


① 움직이지 않는 의자에 엉덩이를 반만 걸터앉는다.
② 복부와 허리에 강한 힘을 준 후, 두 무릎을 들어 올린다.
③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으고 버틴다.
*주의: 등받이에 등이 닿지 않도록 한다. (5~10초씩 5번)

 


4. 눈 감고 두발 직선 균형잡기
 

4. 눈 감고 두발 직선 균형잡기


① 두 발이 앞뒤로 일직선이 되도록 선다.
② 복부에 강한 힘을 준 채로 손은 허리를 잡고 눈을 감는다.
③ 발의 위치가 이탈하지 않도록 균형을 잡는다. (10~15초씩 3번)

내 몸의 뜨거운 난로, 갑상선 기능항진증 저자 : 김원구

 

 

 

외래 진료 중 환자들로부터 갑상선에 걸렸다 또는 갑상선이 있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갑상선은 우리 몸에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목의 한가운데 튀어나온 물렁뼈(갑상연골)의 아래에서 양쪽으로 기관을 둘러싸고 있는 내분비 기관이다. 정상적으로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지만 갑상선에 병이 생기면 흔히 커져서 만져지거나 보일 수도 있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고 열을 발산하여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흔히 난로의 공기 조절장치로 비유하곤 하는데 공기가 많이 유입되어 난로의 불이 많이 타면 열이 많이 나게 되고, 반대로 공기 유입을 줄이면 불이 천천히 타는 것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갑상선 호르몬을 과다하게 만들어 내는 경우를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라고 하는데, 이는 호르몬의 분비 상태를 뜻하는 것으로 특정한 질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증상과 원인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증상은 체력 소모가 심하여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열발생이 많아져서 더위를 참기 힘들고 땀이 많이 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식욕은 좋아서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이 흔한 증상이지만, 간혹 식욕이 너무 좋아져서 식사량이 많이 증가되는 경우는 체중이 오히려 증가하기도 한다. 집중력이 저하되어 안절부절 하거나 불안감을 느끼고 신경이 예민해져서 감정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가벼운 운동에도 숨이 차고 안정시에도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하며 노인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심박동이 불규칙해지기도 한다. 위장관 운동이 빨라지면서 자주 배고픔을 느끼고 묽은 대변을 자주 보거나 심한 경우 설사가 나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에는 월경이 불순하거나 월경량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고 임신이 잘 되지 않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손발이 떨리는 증상은 흔히 나타나며 팔다리에 힘이 빠져서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드물지만 남자에서 갑상선 중독성 주기성 마비라고 하여 하지가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증상이 오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경우 눈이 튀어나온다고 알고 있지만, 그레이브스병에 의한 기능항진증 환자의 25% 정도에서만 안병증이 동반될 수 있고 심한 경우는 3~5% 정도이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그레이브스병, 중독성 결절성 갑상선선종이나 중독성 다결절성 갑상선종 등이며, 갑상선염의 초기에도 일시적인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유발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95% 정도가 그레이브스병에 의한 것이다. 그레이브스병은 자가면역성 질환의 일종으로 질병의 발생에 유전적인 소인이 어느 정도 있지만 질병 자체가 유전되는 것은 아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치료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치료 목표는 신속히 정상 갑상선 기능으로 돌아가서 증상을 없애고 치료에 따른 부작용 없이 가능한 짧은 치료로 정상 갑상선 상태를 유지시키는 것이다. 치료를 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는 경우에는 심장에 합병증을 초래하여 부정맥이나 심부전이 나타나 위험할 수 있으며 골다공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치료하여야 한다.

현재 약물 치료(항갑상선제 치료), 방사성요오드 치료, 수술의 세가지 방법이 있으며 모두 각기 장단점이 있어서 어느 방법이 절대적으로 좋다고 할 수는 없다. 국내에서는 항갑상선제를 이용한 치료가 일차적으로 흔히 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① 약물치료(항갑상선제 치료)

 

국내에서 사용되는 항갑상선제는 메티마졸과 프로필치오우라실(안티로이드)가 있다. 카비마졸은 간에서 대사를 통해 메티마졸로 전환되는 약이다. 임신과 갑상선 중독성 위기와 같은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메티마졸이나 카비마졸이 일차적으로 사용되는 약제이다. 항갑상선제는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와 함께 그레이브스병에 나타나는 면역체계의 이상을 어느 정도 교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 초기에는 비교적 많은 양을 사용하지만 임상적인 호전에 따라서 점차적으로 용량을 줄여나가서 장기간 사용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1~3개월 정도 뒤에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되며 최소 1~2년 정도의 기간 동안 유지치료를 하게 된다. 약물 치료 후 재발은 30~40% 정도이며 치료 중 예후 판정 지표에 따라서 예후를 평가할 수 있으나 개별 환자의 예후를 정확히 예측하는데 한계가 있다. 비교적 부작용이 드문 약제로 장기간 사용을 고려하면 매우 안전한 약제이지만 과민성 반응에 의한 두드러기, 피부발진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지만 간독성, 관절염, 혈관염, 과립구 감소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② 방사성요오드 치료

 

요오드가 갑상선에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특성을 이용하여 방사선을 내는 요오드를 경구로 투여하게 되면 다른 장기에 방사선 피폭에 따른 해를 주지 않고 갑상선만을 파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로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 우선적으로 고려되며 항갑상선제의 부작용이 있는 경우, 갑상선이 크고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이나 약물치료 후 재발한 경우에 주로 사용된다.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를 제외하면 안전한 치료이다. 효과는 수주에서 수개월 이상에 걸쳐서 나타나며 치료 후 약 20년이 지나면 대략 반 정도에서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발생하여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할 수 있다.

 

③ 수술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가장 빨리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드물지만 합병증의 가능성이 있다. 젊은 나이에 비교적 큰 갑상선종이 있는 경우, 약물 치료 후 재발한 경우, 임신 중 항갑상선제로 조절되지 않거나 고용량의 항갑상선제가 필요한 경우에 수술을 고려한다. 5% 정도에서는 수술 후에도 재발될 수 있고 일부 환자에서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경험이 풍부한 외과의사에 의해서 시행되어야 재발과 합병증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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