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봉산과검봉산 산행
며칠전 조선일보 여행란에 한가하고 전망이 아름다운 굴봉산 소개가 있었다.
매주 가는 남한산성을 굴봉산으로 바꾸어 산행할 것을 제의하여 김창운회장과
셋이서 함께 산행을 했다.
처음가보는 산인데다 낮으막한 산이라 좀 여유를 가지고 아름다운 풍광도 감상하면서
여유로운 산행을 하고자 마음먹고 출발을 했다.
사람이 다니지 않은곳이라 원시림같은 분위기가 풍기면서 지면도 푹신해서
산행하기에 너무 좋았다.
굴봉산역에서 약2.4km 위치에 정상이 자리잡고 있어 부지런히 오르다보니
예상보다 시간이 짧게 걸려 12시도 않되어 도착을 했다.
그래서 좀더 산행을 하자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아 검봉 가는길에서 구곡폭포로
질러가는 코스가 있다 하여 그리로 산행코스를 잡고 산행을 했는데 산행하는
사람을 한사람도 마주치질않는데다 계속 산행을 하다보니 길도 걱정이고 얼마를
가야하는지도 잘모르겠고 하여 은근히 걱정이 앞선다.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대략 짧은 코스로 안내를 받아 하산 하였는데 문배 마을이
보이고 , 조금 가다보니 구곡폭포도 보인다
시계를 보니 5시가 되었다 .부지런히 걸어 버스주차장에 도착하니 5시30분.
강촌역에서 하차하여 호평 임병학사장집으로 향했다.
천마산 곰탕집에서 수육에 소주를 한잔하니 긴장이 확 풀린다.
난 외쪽 새끼발가락에 티눈으로 걷는데 무척 힘들었다
그래도 다정한 친구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며 걷다보니 힘든줄 모르고
즐겁게 산행을 했는데 당초예상보다 갑절이나 더 걷다보니 좀 피곤했을 따름이다.
아침에 건강상태를 첵크하니 김창운회장도 끄떡 없고, 진국장은 산행으로
단련된 몸이라 물어 볼 것도 없고,난 새끼발가락 티눈이 약이올라 좀 쑤시는데다
종아리가 땡겨 금일 산행엔 참석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