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애고의 명소를 관광하다.
7월31일(일)
아침 7시30분에 집에서 출발하였다.
인근 한남슈퍼에서 김밥을 비롯하여 음료수,과자등을 구입하였다.
샌디에고에 10시30분에 도착하였다.
손주2놈을 데리고 다니는 여행이라 여간 신경이 쓰이질 않는다.
큰놈이 2돌밖에 안되었는데 고집이 세고 말을 잘 안듣는다.
그래서 여행다니는데 너무 힘들어 집에 돌아오면 녹초가 된다.
참으로 아름다운 도시다.
그래서 그런지 미국인들이 은퇴를 하면 가장 선호하는 도시중에 하나란다.
노인부부들이 눈에 많이 띈다.
멕시코 국경지역이라 멕시코인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보기 힘들다.
백인들이 많이 사는 도시인가보다.
우리같이 사랑을 ,한을 마음에 품고 사는 사람이 아니라 솔직히 표현하며 사는 민족인지
보기 민망할 정도로 포옹하고 애무한다,
그래! 그네들이 사는 삶이 맞는지 모르지.
준법정신이 투철한 민족이라 그런지 하지 말아야 할것을 하지 않는다.
좀 지내다 보니 법이 너무 엄격해 지키지 않으면 엄청난 불이익이 오니 그런거도 같다.
상류층 사람들의 삶의 태도 또한 청교도적이다.
자기스스로에 대해서도 엄격하다
삶이 우리네 방식과 너무 달라 나는 정신적으로 많은 혼란을 일으킨다.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에 절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한 사람을 데려와서 링컨에게 추천하며 써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링컨은 그 추천한 사람을 바라보더니, 그 자리에서 거절한다.
친구가 그 이유를 묻자 링컨은 "사람은 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하네."라며 거절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기 삶과 인품이 그대로 투영되어 얼굴에 드러나는 것이다.
Hamabe No Uta (해변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