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여행/둘레길
제7길 봉화길 걷기20250216
應觀
2025. 2. 16. 18:52
세종대왕릉역-세종산림욕장-여주향교-여주역 16km
*세종역사 박물관 관람
세종대왕릉의 천장에는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해진다. 세종의 사후 조선 왕조에 일대 피바람이 몰아친다. 문종이 즉위한 지 겨우 2년 만에 죽고, 아들인 단종은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긴 후 영월 땅에 유배되어 죽는다. 왕자 여섯도 죽음을 당하는 등 왕가에서 골육상쟁이 끊이지 않았다. 곧바로 이런 환난은 세종의 묘를 잘못 썼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대두되었다.
결국 예종 1년(1469) 세종의 묘를 파내보니 수의마저 썩지 않은 채로 물이 가득 차 있었다. 풍수지리에 의하면 세종의 묘는 매우 좋지 못한 자리로서 왕가의 화를 자초했다는 것이 공인된 셈이나 마찬가지였다.
예종은 개장할 묘소를 지금의 서울 땅에서 40킬로미터 이내에서 찾도록 했는데 이때 지관이 천거해 천장한 곳이 하늘의 신선이 하강하는 천선강탄(天仙降誕)형, 또는 신선이 앉아 있는 선인단좌(仙人單坐)형이라고 불리는 현재의 영릉이다.
세종대왕 영정
세종대왕릉을 찾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젊은 부부들이 눈에 많이 띈다
세종산림욕장 정상에서 올라 남한강 배경으로 촬영 한 사진이다
미세먼지 영향으로 배경이 선명치 못함
국립도서관 정면에 설치된 책읽는 모습의 동상 사진을 첨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