應觀 2016. 2. 4. 09:57

 

 

상여 나갈 때 상여머리에서 부르는 향도가(香徒歌)에


`입춘날 절기 좋은 철에/

 헐벗은 이 옷을 주어 구난공덕(救難功德) 하였는가/
깊은 물에 다리 놓아 월천공덕(越川功德) 하였는가/
병든 사람 약을 주어 활인공덕(活人功德)하였는가/
부처님께 공양드려 염불공덕(念佛功德)하였는가'

하는 대목이 있다.


죽어서까지도 염라대왕으로부터 입춘공덕(立春功德)을 심판 받았던 것이다.  오늘날에 되살리고 싶은 아름다운 우리의 입춘(立春)민속이다.  (이규태 칼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