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선의 세계 배낭여행기(141)/덴마크 Copenhagen 가는 길
박일선의 세계 배낭여행기(141)/덴마크 Copenhagen 가는 길
2014년 9월 19일, 금요일, Copenhagen, Hotel Ocean
(오늘의 경비 US$291: 숙박료 0, 식품 60, 공항버스 90, 70, 항공료 US$125, 125, 메트로 40, 환율 US$1= 6.4 Norway kroner, 5.8 Denmark kroner)
Bergen 숙소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체크아웃을 한 다음 한참 동안 숙소 거실에서 인터넷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11시쯤 숙소를 나와서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갔다. 버스 터미널 앞에서 내려서 버스 터미널 안 공항버스 떠나는 곳과 출발 시간을 미리 알아놓았다. 버스 터미널 옆에 있는 기차역으로 걸어가서 기차역 안에 있는 라커에 짐을 넣고 오후 4시 반까지 Bergen 시내 이곳저곳 구경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Bergen 공항으로 나갔다. Bergen 공항은 Bergen 시내에서 20km 정도 거리에 있는데 공항버스로 30분 정도 걸렸다.
공항 음식점에서 얼마 안 되는 노르웨이 돈 남은 것을 쓰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비행기에 올라서 1시간 10분 날아서 Copenhagen에 도착했다. Bergen에서 Copenhagen까지 육로로 가는 것은 너무 힘 들것 같아서 항공편을 택했다. 아마 기차를 타고 Oslo를 거쳐서 가야하고 Oslo에서 하루 밤을 자야했을 것이다. 항공편으로 가는 것이 훨씬 빠르고 편하고 저렴하기까지 했다.
Copenhagen 공항에서 지난번에 탔던 메트로 지하철을 타고 한 정거장 가서 내려서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숙소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했다. 이름은 호텔이지만 bed & breakfast에 가까 가까운 제법 큰 단독주택이었다. 숙소 방은 그동안 스캔디네비아에서 들었던 방 중에 제일 고급이었다. 그럭저럭 하다가 저녁 식사를 걸러서 자기 전에 배가 좀 고팠으나 그냥 잠자리에 들었다.
내일은 스캔디네비아 3국 여행을 끝내고 아들은 미국으로 나는 항공편으로 아이슬란드로 떠난다. 비행기 출발 시간은 저녁 7시 45분이라 시간이 많다. 오전에 시내에 나가서 10일 전에 머물었던 호텔에 가서 맡겨놓은 내 자전거를 찾고 전에 못 갔던 왕궁 쪽 구경을 좀 하고 공항으로 나갈 것이다. 공항이 메트로로 연결되어 있고 시내에서 별로 멀지 않아서 편리하다. 아이슬란드 날씨가 나쁠 것이 걱정이다. 날씨를 체크 안하고 모든 예약을 해놓은 것이 후회가 된다. 날씨를 체크 했더라면 내년에 가고 남는 시간을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더 보낼 수 있었을 텐데 이제는 갈 수밖에 없다. 3일 밤을 잔 Bergen 숙소는 시내에서 좀 떨어졌지만 시내버스가 자주 다녀서 문제가 없었다 숙소 바로 앞에 큰 수퍼마켓이 있어서 편했다 10일 동안 아들과 함께 스캔디네비아 3국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여행하고 내일 헤진다 Copyright (c) 2004- By 박일선. All Rights Reserved. 글과 사진을 수정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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