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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禪詩-1
應觀
2015. 6. 16. 10:07
내가 좋아하는 禪詩
但莫憎愛(단막증애) 다만 미워하고 사랑하지 아니하면,
洞然明白(통연명백) 환하게 명백하리라
▲우리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나의 틀을 가지고 봅니다.
내잣대, 내틀, 내 경험을 가지고 보지요
마음에 드는 것은 애착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싫어합니다.
미워하는 마음과 싫어하는 마음이 처음에는 작지만 나중에는 커져서
극과 극을 치닫게 됩니다.
가장 멋진 삶이란 증애심만 없으면 환하게 드러납니다.
온갖 것이 마음에 담겨 있습니다. 잠시동안 이라도 마음에 들렀 던것,
마음에 들지 않은 것들이 떠오르고 오늘 뿐 아니라
어제나 과거의 것들 까지 떠올려져 미워하는 마음이나
사랑하는 마음을 일으킵니다.
이런 마음만 없으면 이상적인 삶, 행복과 평화가 있는 삶을 누리게 됩니다.
2015년 6월14일 미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