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걷는 도심 트래킹

걷고 싶은 서울길, 혹시 들어 보셨나요? 걷고 싶은 서울길과 함께라면 서울에서 즐기는 도심 트래킹 어렵지 않답니다. 걷고 싶은 서울길은 천천히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생태와 역사, 문화 자원을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도보 중심의 길로, 서울이 주는 자연의 여유와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걷기 코스인데요. 오늘은 크게 서울 둘레길, 한양 도성길, 근교산자락길, 생태문화길, 한강지천길로 나뉘는 걷고 싶은 서울길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걷고 싶은 서울길, 서울길을 이야기로 느끼다! 서울 둘레길
걷고 싶은 서울길의 서울 둘레길은 서울의 아름다운 역사, 문화, 자연생태 체험을 스토리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도보길입니다. 서울시의 자연 생태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서울시 경계를 중심으로, 기존 등산로를 최대한 이용해 자연훼손을 줄인 길인데요. 지하철이나 버스 노선까지 고려해 접근하기 쉬운 것이 특징이랍니다.
걷고 싶은 서울길, 서울 둘레길의 지도. 이미지 출처: 걷고 싶은 길 홈페이지 (http://gil.seoul.go.kr/walk/index.jsp)
서울 둘레길은 총 8개 코스가 능선 위주의 숲길, 공원이나 녹지를 활용해서 연결한 마을길, 제방이나 둔치길로 연결된 하천길 등 3개의 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하고 싶은 가족, 등산이 어려웠던 어르신이나 장애인, 손잡고 천천히 자연을 즐기고 싶은 연인이나 친구 등 누구나 여유를 갖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이죠.
알짜배기 TIP! 걷고 싶은 서울길, 서울 둘레길 코스 알아보기
서울 둘레길 1코스 ~ 4코스의 모습. 이미지 출처: 걷고 싶은 길 홈페이지 (http://gil.seoul.go.kr/walk/index.jsp)
서울 둘레길 1코스, 수락불암코스 (17.8km, 11시간)
도봉산역 ~ 서울창포원 ~ 덕릉고개 ~ 넓은마당 ~ 경수사 ~ 성관사 ~ 넓적바위 ~ 학도암 ~ 태릉 ~ 화랑대역
출발지: 지하철 1호선, 7호선 도봉산역 2번출구 / 도착지: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4번 출입구
서울 둘레길 2코스, 구릉~아차산코스 (16.8km, 8시간 30분)
화랑대역 ~ 중랑캠핑숲 ~ 구릉산 ~ 망우산 ~ 용마산 ~ 아차산 ~ 광나루역
출발지: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4번 출입구 / 도착지: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4번 출입구
서울 둘레길 3코스, 고덕,일자산코스 (26.13km, 9시간 10분)
광나루역 ~ 고덕산 ~ 일자산 ~ 성내천 ~ 탄천 ~ 수서역
출발지: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4번 출입구 / 도착지: 지하철 3호선, 분당선 수서역 4번 출입구
서울 둘레길 4코스, 대모,구룡,우면산코스 (16km, 7시간 34분)
수서역 ~ 대모산 ~ 구룡산 ~ 여의천 ~ 양재천 ~ 우면산 ~ 사당역
출발지: 지하철 3호선, 분당선 수서역 6번 출입구 / 도착지: 지하철 2호선, 4호선 사당역 4번 출입구
서울 둘레길 1코스 ~ 4코스의 모습. 이미지 출처: 걷고 싶은 길 홈페이지 (http://gil.seoul.go.kr/walk/index.jsp)
서울 둘레길 5코스, 관악,삼성산코스 (13.5km, 6시간 30분)
사당역 ~ 관악산 ~ 삼성산 ~ 석수역
출발지: 지하철 2호선, 4호선 사당역 4번 출입구 / 도착지: 지하철 1호선 석수역 1번 출입구
서울 둘레길 6코스, 안양천코스 (17.8km, 4시간 30분)
석수역 ~ 안양천 ~ 한강 ~ 가양역
출발지: 지하철 1호선 석수역 2번 출입구 / 도착지: 지하철 9호선 가양역 4번 출입구
서울 둘레길 7코스, 봉산~앵봉산코스 (18.6km, 7시간 20분)
가양역 ~ 노을공원 ~ 하늘공원 ~ 월드컵경기장 ~ 봉산 ~ 앵봉산 ~ 구파발역
출발지: 지하철 9호선 가양역 4번 출입구 / 도착지: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3번 출입구
서울 둘레길 8코스, 북한산~수락산코스 (23.9km, 14시간)
은평뉴타운 ~ 선림사 ~ 북한산생태공원 ~ 탕춘대성암문 ~ 불심원 ~ 연화정사 ~ 성북생태체험관 ~ 빨래골 지킴터 ~ 이준열사묘소 ~ 419국립묘지 ~ 봉황각 ~ 우이령길 입구
걷고 싶은 서울길, 전통과 현대의 조화! 한양도성길
현대적인 도시 서울. 하지만 우리는 서울에서 옛 흔적을 많이 만나 볼 수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한양도성의 4대문과 18KM에 달하는 성벽이 아닐까 합니다.^^ 꼬불꼬불 북악산, 낙산, 인왕산을 따라 연결된 한양도성코스를 따라 걷다보면 서울의 옛 모습은 물론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서울 도심 트래킹 코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걷고 싶은 서울길, 한양도성길의 지도. 이미지 출처: 걷고 싶은 서울길 홈페이지 (http://gil.seoul.go.kr/walk/index.jsp)
한양도성 길은 보면 4대문인 숭례문, 흥인지문, 숙정문, 돈의문과 4소문인 창의문, 혜화문, 광희문, 소의문을 포함 조선의 도읍지였던 한양을 에워싸고 있던 도성을 전부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곳에만 국보 8개를 포함 178개의 문화재가 위치해 있는 곳이지요.^^ 특별히 종로구에서는 걷고 싶은 서울길, 한양도성길의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고 있으니 한양도성길에 갈 계획이 있는 분들은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알짜배기 TIP! 걷고 싶은 서울길, 한양도성길 코스 알아보기
한양도성길 1코스 ~ 4코스. 이미지 출처: 걷고 싶은 길 홈페이지 (http://gil.seoul.go.kr/walk/index.jsp)
한양도성길 1코스, 남산코스 (5.4km, 2시간)
장충체육관 ~ 장충단공원 ~ 국립중앙극장 ~ 남산공원 ~ 남산타워 ~ 안중근의사기념관 ~ 숭례문
출발지: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5번 출입구 / 도착지: 지하철 4호선 회현역 5번 출입구, 지하철 1, 4호선 서울역 4번 출입구
한양도성길 2코스, 인왕산코스 (5.9km, 2시간 30분)
덕수궁 ~ 서울시립미술관 ~ 정동공원 ~ 경희궁 ~ 사직공원 ~ 황학정 ~ 창의문
출발지: 덕수궁 / 도착지: 창의문
한양도성길 3코스, 백악산코스 (4.92km, 2시간 15분)
창의문 ~ 숙정문 ~ 와룡공원 ~ 혜화문
출발지: 창의문 / 도착지: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 출입구
한양도성길 4코스, 낙산코스 (4.64km, 1시간 10분)
혜화문 ~ 낙산 ~ 장충체육관
출발지: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3번 출입구 / 도착지: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5번 출입구
걷고 싶은 서울길, 도심속 건강과 여유의 쉼표를 찾을 수 있는 다른 길들
다양한 근교산자락길의 모습. 이미지 출처: 걷고 싶은 길 홈페이지 (http://gil.seoul.go.kr/walk/index.jsp)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는 근교산자락길
걷고 싶은 서울길의 근교산자락길은 노약자와 장애인의 보행이 가능하고, 유모차도 쉽게 다닐 수 있는 쉬운 길입니다. 오는 연말까지 총 9개소 27.2km의 근교산자락길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그 중 보행약자도 쉽게 다닐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이 13.1km로 쉽게 트래킹을 하지 못 했던 분들도 트래킹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장애 탐방로를 아시나요?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은 국립공원 탐방로를 알려드려요! (클릭)
우리가 조만간 만날 수 있는 생태문화길, 한강지천길 / 계절길
서울 걷기 좋은 길에는 아직 안내체계가 제대로 잡혀있지는 않지만, 현재 가꿔나가고 있는 길들이 있습니다. 바로 생태문화길과 한강지천길 / 계절길인데요. 생태문화길은 주민 및 트래킹 전문가가 참여하여 서울시를 느낄 수 있는 코스를 선정한 것으로 서울 전역에 걸쳐 접근성이 좋고 경관이 우수한 곳들이랍니다. 현재 정비 중이라고 하니 멋진 길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한강지천길 / 계절길은 계절별 걷기 좋은 서울의 길들을 소개한 것으로 봄꽃길, 단풍길, 한강지천길로 나뉘어져 있는 곳이에요.